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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티비 버터아저씨 고소한 낚시라는 코너에 통영 욕지도에 있는 목과방파제 낚시가 소개되었네요.
제가 낚시를 좋아라 하긴 합니다만...
낚시의 천국이랄 수 있는 통영에 낚시하러 가본 것은 한 번 뿐이네요.
욕지도는 아예 가보질 못했습니다.
사실 갯바위 낚시 초보 시절에 전라도권에서는 도시락도 맛이있었는데 경상도 갯바위 출조점의 도시락은 쓰레기 맛이어서...단지 도시락 맛 때문에 경상도로는 낚시를 하러 가지 않게 됐네요.
"언~젠간~가겠지이~푸르른 내~청추운~"
언젠간 가겠죠.^^
버터아저씨에서 소개된 욕지도 낚시를 가 보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가긴 힘들 것 같네요.
겨우 숭어 학공치 낚으러 욕지도까지 가기도 마음의 거리가 멀거니와 몇시간씩 운전해서 간 남해 바다에서 방파제낚시를 하기엔 뭔가 많이 지나치게 아주 억울할 것 같네요. ㅋ
고향이 통영에서 멀지 않은 함안인데...함안도 몇년 만에 한 번 다녀왔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토록 푸르게 투명한 바다에서 낚시를 한다면 솔깃하긴 하네요.
하지만 물색 맑은 곳 치고 고기 잘 낚긴 힘들죠.
물 맑기를 따지면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는게 나을 것 같고...
어쩌다가 제 생에 욕지도로 놀러 갈 일이 생긴다면 꼭 한번 이 욕지도 목과방파제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긴 하네요.
시간이 아주 널널해서 한 3박4일 쯤 아내의 눈치 보지 않고 낚시할 수 있는 세월이 온다면 말이죠...
갯바위보다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긴 하겠습니다.
이 목과방파제는 아래 화면처럼 방파제 가까이에 가두리양식장이 있어서 가두리에 뿌리는 사료에 몰려든 어종들이 낚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조과는 보장될 만한 곳이죠.
주로 숭어와 학공치가 달려든 다는 게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말이죠.
하지만 통영의 욕지도 주변의 상노대도 좌대 처럼 욕지면 주변에는 좌대낚시도 성행하고 있으니 좌대낚시하다가 방파제 낚시하다 쉬다 올 분들에겐 꽤 괜찮은 목적지가 될 것 같네요.
버터씨가 쓰는 낚시대가 눈길을 끄는군요.
검색 좀 해 봐야겠어요.
원더랜드 글라디악 브랜드의 낚시대인 듯하네요.
em가이드 여부는 모르겠군요.
방송 보다보니...숭어낚시가 갑자기 땡기는군요.
조만간 삼길포라도 다녀와야겠슴돠.
숭어 사이즈 보세요.
우와~~
총각시절이 그립습니다.
흑...
저번 주에 아버지학교 서남63기를 수료했는데도 여존히 결론은...
"혼자 사는게 제일 편해..."
눈치 안보고 낚시 좀 다니고 싶다.
다음 생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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