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바다 낚시 포인트

방화대교 낚시 포인트 (방화대교 남단 가는길) 방화채비

by 낯선.공간 2017. 9. 2.

목차

    맨날 캠핑에 낚시에 싸돌아 다니다가 하루 토요일 집에 있는 날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손이 근질근질해서, 가족들에게 제안을 했어요. 

    자전거 싣고 가 줄테니, 

    딸 아이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나는 낚시를 하겠노라.... 

    몇 년 전엔가 친구들하고 다리 아래에서 낚시를 해본 적이 있었지만, 이 곳에서 잘 낚으시는 분들은 정말 잘 낚던데, 포인트를 모르는 사람들은 헛탕일 뿐인 곳이죠.

    사실 포인트 그 자체는 찾기 쉽습니다.

    바로 여기 방화대교 바로 아랫쪽에 있는 하수유입구인데요...

    문제는 방화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주차장 찾아오는 길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죠. 가끔 네비도 헤메고...

    방화대교 남단 가는 길은 네비는 요새 좋아져서 위의 지도의 경로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실 분들은 개화산역(지하철5호선)기준으로 개화산역에서 마을버스 07번을 타셔서 생태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한강에서의 낚시는 낚시가 금지된 몇몇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한강에서의 낚시는 허용되어 있습니다.

    몇가지 제한 사항만 준수하면 됩니다. 

    낚시대는 3대까지만 허용되구요. 훌치기 낚시는 금지입니다. 떡밥과 어분을 이용한 낚시는 불법입니다.

    지렁이나 루어를 사용하는 낚시 추천입니다.

    한강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걸리면 1차는 50만원, 2차는 70만원 3차 이상은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한강 중에서도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과태료 및 처벌이 더 높습니다.

    다행히 방화대교 남단은 낚시가 허용된 곳입니다.

    방화대교 낚시포인트 중에서 하수 유입구 포인트에서는 일명 방화채비로 옆 조사님들은 참 잘 낚아 내고 계시더군요.

    일단 물쌀이 센편이라 찌는 3호찌 정도를 쓰구요. 방화대교 아래에서 방화채비로 낚시를 할 때는 스폰지 찌를 주로 씁니다. EVA찌라고도 하죠.

    추는 3호보다 가벼워야 합니다. 2호나 1호 정도. 어떤 분들은 아예 달지 않기도 하더군요.

    물쌀이 워낙에 거세서, 찌하고 추가 부력이 같으면 찌까지 빨고 들어가서 찌가 보이지 않더군요. 

    어짜피 낚이는 물고기들이 저정도로 씨알과 힘들이 좋기 때문에 굳이 예민한 채비를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 분은 4~5짜급의 잉어를 낚으셨더군요. 



    하수유입구 윗쪽에서 이렇게 펜스 위에서 채비를 떨어트려 채비를 흘려서 기다립니다. 

    뭐...저는 허탕을 쳤습니다.

    그냥 조금 냄새나는 곳에서 릴을 풀었다 감았다 하면서 스스로 자위나 하고 온셈이죠. 

    방화대교 교각 바로 아래쪽에는 그늘과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쉬기도 하고, 조그마한 야외 무대에서 깜짝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더군요. 

    방화대교 아래에서의 낚시에서는 생미끼는 사실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일종의 루어 낚시를 하시는 셈이구요.

    대는 루어채비에, 바늘은 플라이채비랄까요? 


    위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방화 채비의 핵심은 바늘에 빨간색 반투명 비즈를 넣고 고정 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부분 이게 자작을 해오는 것인지 어딘가에서 파는 것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두 번의 방화대교 아래에서의 낚시에서 대체로 들은 풍월로 3가지 채비를 비슷하게 구성해보았지만, 전부 꽝을 쳣어요.

    반드시 위와 같은 채비를 써야만 물어주나봅니다. ㅋㅋ

    실패한 제 채비는 사진을 준비는 못했는데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제1안 : 붉은계열의 가장 작은 웜을 바늘에 꿰어서 비슷하게 넣어봤지만, 실패.

    제2안 : 붉은색 각구슬 소형을 바늘이 아닌 낚시줄에 3개쯤 넣고, 찌멈춤고무로 고정. 실패 ㅜㅜ.

    제3안 : 메가리채비의 붉은 실로 묶여진 카드채비에서 은박을 제거하고 사용. 실패 ㅜㅜa

    다음 번에는 제대로 저 모양으로 제작해서 한 번 도전해보아야겠어요. 

    2015.05.09 22:13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