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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초에 다녀온 포천캠핑장 가래골 농원 오토캠핑장이예요.
포천 가래골캠핑장은 정말 넓어요. 경치도 제법 괜찮은 편이구요.
가래골 캠핑장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도 잘되어 있는 편이예요.
하지만 개수대에 온수가 모두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샤워시설이 적고, 라커나 소지품을 넣어둘 바구니 같은게 없는게 흠이예요.
방방이나 수영장 조그마한 동물원 같은게 있고, 가을에는 밤도 따볼 수 있어서 여름과 초가을에는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캠핑장이예요.
캠핑 사이트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게 좀 흠~
첫날의 점심식사는 집근처 김밥 맛집인 대박김밥집에서 사간 김밥과, 아내 친구네 가족이 끓인 라면으로~ 대충~
포천 가래골 농원 캠핑장의 C사이트 풍경.
데크사이트로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가래골농원 캠핑장의 방방과 놀이터, 그리고 수영장의 모습.
포천 가래골농원의 데크사이트 모습. 숲속에 있고, 리빙쉘 텐트도 충분히 칠 수 있을 만큼 넓은 데크들이네요.
가래골농원 캠핑장은 예전에는 건대 사슴목장이었던 곳이라 그런지, 농원 처럼 몇몇 동물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먹이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지난 봄부터 잡아다 냉동실에 처박아 놓은 볼락과 우럭을 구워 먹어버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코스트코에서 사온 미니 핫도그 꼬치.
화로대는 코베아의 챠콜 캠프파이어 II.
조랑말에게 이상한 종이 같은 것을 먹이는 아이는 저희집 아이가 아닙니다. -_-;;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이상한 걸 조랑말에게 먹이길래 사진찍고 얼른 타일러 주었습니다. (제가 좀 무섭게 생겨서...아 잘 타일러 졌으리라..)
3가 족이 복작복작 캠핑중.
어른 6에 아이도 6...우리집 아니는 1명뿐이니...나머지 가족이 다둥이들. ㅋ
아내의 친구 가족이 준비해와서 파전도 해먹었네요.
우리 가족끼리 가면 이런건 귀찮아서 패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10월 초의 가래골농원 캠핑장의 파아란 하늘입니다.
가래골농원 캠핑장에는 조그마한 토종밤들과 진짜 땅콩도 있더군요.
5천원에 10개짜리 홈플러스 수제 소세지구이. 화로대속의 챠콜은 코스트코제품 한푸대에 2만원 밖에 안하지만 챠콜인지라 급격히 소모되더군요.
혼자서 1시간 가량 주어온 가래골농원캠핑장의 밤.
가래골농원 캠핑장의 배전함은 땅에 딱 붙어 있는데요.
비가 많이 올때는 굉장히 위험할 것 같네요.
A사이트와 B사이트 사이에 딱하나 있는 샤워실. 100개쯤 될 듯한 사이트에 이런게 2군데. 실질적으로는 한 사람 밖에 샤워하기 힘든 공간인데요.
1사이트에 3명씩 잡으면 300명이 이 정도 샤워시설 2군데를 나눠써야 하는 상태.
샤워실은 화장실을 가로질러 들어가야하고. 선반이 없어서 옷이외에 소지품을 두기 곤란해요.
개수대의 갯수도 사이트 면적에 비해 현격히 적고, 온수가 나오기는 하지만 보일러 바로 옆에 있는 개수대 한 군데에서 물을 받아다 써야 하는 구조예욥~ ㅜㅜ
시설 만큼은 인근의 가평 현린 365캠핑랜드 오토캠핑장이 훨씬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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