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바다낚시 조행기

7월15일 16일 정성레저바다낚시터 우중 돗돔낚시.

by 낯선.공간 2016. 7. 20.

목차

    2016년 7월15일 비가 퍼붓는 날 밤.
    영종도 정성레저바다낚시터를 찾았다.
    금요일 밤의 열기가 뜨거운 정성바다낚시터.

    그 열기를 식히려는 듯 장마비가 퍼붓고 나는 12번 방갈로 맞은편 천막에 자리를 잡았다.
    비가 오니 여름 밤인데도 춥다.
    입질은 없고...
    비는 오고 졸리고 배고프다.
    비옷으로 챙겨간 미군 판초우의를 이불 삼아 긴 벤치에 몸읗 뉘이고 있으니 새벽4시에 12번 방갈로가 비었다는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이사...
    12번 방갈로보다 29번이나 30번을 원했기 때문에 비면 다시 연락 달라하고 12번에 자리잡고 한숨 자고 7시에 30번 방갈로로 이동.
    비오고 추우니 모기는 없어 좋다만...

    고기도 안잡힌다.
    친구녀석은 그리 비오는데 잡히겠냐며 돈날렸다고 놀린다.
    24시간 낚시 입어료는 기본6만원에 연장 4만원.
    하지만 방갈로 비용은 에누리 없이 인상된 3만원×2.

    총 16만원을 내고 2평도 안되는 방갈로에 둥지를 틀었다.

    10시 방류시간.

    비가 퍼붓듯이 고기를 퍼부어 넣으니 입질도 비오듯 여기저기서 해댄다.
    동갈 돗돔 낚시의 재미를 톡톡히 보여주는 제법 씨알 좋은 돗돔을 시작으로

    손바닥만한 게 온 낚시터를 휘젓는 병어낚시의 힘으로 병어가 두번 째 다시 돗돔.

    그리고 소강상태...
    오후4시 방류타임에 참돔 한마리...

    병어 한마리...

    총 다섯마리에 채비 터트린게 4번...
    설마 갈색둥근바리?
    내사 사용한 채비는 1호 합사라인 5호 막대찌. 5호 추. 4호 목줄. 5호 바늘.
    이걸로 둥근바리는 무리.
    다른 사람들은 둥근바리 낚시 채비로 4호 이상 합사. 3호 이상 구멍찌. 그리고 케블라 와이어 목줄. 돌돔 바늘을 사용.
    미끼는 생새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