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이지고웨건스타일 스피엘 캠핑수레

가족들과 오토캠핑을 다니기 시작한 글로만 캠핑을 배운 캠퍼인 저인데요.

저는 원래 갯바위 오지 캠핑스타일만 하다보니, 쓰다버려도 될만한 물건을 사는게 습관인 편이예요.

헌데 올해부터 가족들 데리고 오토캠핑을 다니려다보니, 제일 걱정이던 부분이 바로 짐 나르는 일이었는데요. 

오토캠핑장에서야 보통 캠핑사이트 옆에까지 차를 가져가니 캠핑수레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 싶겟지만, 아파트에서 집에서 주차장의 차량까지 짐을 옮기는 것은 적지 않은 일이죠.

그렇다고 차에다가 맨날 캠핑장비 싣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물론 엘리베이터로 짐을 내릴 수야 있겠지만, 문앞에서 엘리베이터안 까지 여러개의 짐을 옮기려면 엘리베이터를 한동안 잡고 있어야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차까지 또 짐을 옮기는 것도 일이죠.

이럴 때 유용한게 바로 캠핑수레예요.

보통 캠핑웨건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캠핑 수레중에서 제일 유명한 제품이 아마 이지고웨건일거예요.

하지만 이지고웨건은 단지 캠핑수레용이 아니라, 유아용 웨건으로도 쓰여요. 유모차 대신에 끌고다니는 웨건들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러다보니 이지고웨건은 쓸데 없이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죠. 왜? 애들용품에 해당하니까요. ㅋ

그에 반해서 스피엘이나 다른 브랜드들에서 나온 캠핑수레들은 조금은 저렴하답니다. 대체로 이지고웨건에는 루프가 씌여진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 루프 가격만큼 비싸지는 셈인거죠. 물론 이지고웨건 풀세트가격은 스피엘 캠핑수레 + 루프 가격에 비해서도 조금 더 비싸답니다.

캠핑용품으로 사용할 캠핑수레는 로프가 필요없어요. 아니 오히려 있으면 귀찮고 짐되죠.

스피엘웨건을 가지고 5번째 오토캠핑과 1번의 갯바위 야영낚시를 다녀왔는데요.

아직까지 내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 저희 가족이 캠핑을 다녀올 때 이만큼의 짐을 싣고 다녀오거든요.

이게 전부가 아니예요. 

뒷자석에는 노트북가방, 차량용 냉장고와 아이스쿨러 한개가 더 실려 있죠.

집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더라도 이렇게 캠핑수레를 이용하면 훨씬 짐을 옮기는 부담을 덜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