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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10:55
휴일을 맞이해서 영종도에 있는 정성바다낚시터에 밤낚시를 다녀왔다.
보통은 아내가 밤낚시를 잘 허용하질 않는데, 정성바다낚시터 미니낚시터의 방갈로는 전기 온돌이 깔려 있어서, 침낭과 매트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애를 데리고 갈 수 있어서 정성바다낚시터에서 밤낚시를 즐길 수 있었다.
밤 10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밤11시에 정성바다낚시터에 도착했는데, 그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참 많다.
정성바다낚시터 전화번호 : 032-751-1515낚시터 | 상세 인천 중구 중산동 1852
원하는 포인트에 앉지 못하고, 대충 빈 곳을 찾아 매트를 깔고 침낭을 펼쳐서 애를 재우고 낚시를 시작했지만 나도 피곤해서 새벽2시에 잠이 들고 말았다.
"허억~" 하면서 눈을 떴을 땐 이미 햇살이 내리 꽂히는 아침7시. ㅜㅜ
젠장. 밤낚시는 글렀고, 아침 낚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에 무선어탐기를 구매했는데, DEEPER를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포기하고 있다가, 중고나라에서 DEEPER 아류 제품인 iBobber라는 무선 어탐기를 구매했다.
사용하니, 사람들이 신기해하긴 한다.
하지만 별로 조과에 도움이 되진 않았다.
정성바다낚시터 난간의 받침대가 목재에서 철제로 바뀌었다.
훨씬 튼튼해 보이고, 평평해서 편리하다, 가끔 목재 받침에는 낚시바늘이 꽂히거나 지저분했는데, 깔끔해서 보기도 좋다.
조황은 돗돔2마리, 감성돔 2마리를 낚았다.
주요 포인트는 A25, 26번 전방 10m지점에서 C구역쪽으로 살살 흘리면서 당겨주니 감성돔이 약게 입질을 해왔다.
견제를 해주니 감성돔 특유의 습성으로 빨고 잠기기 시작했지만, 자연산만큼 힘은 없다.
챔질 후 감아주니, 펌핑도 필요없이 릴만 감아도 당겨져 온다.
감성돔낚시가 이리 시시할 리는 없는데, 그나마 돗돔낚시에서 돗돔은 조금 힘을 써주어서 손맛을 보았다.
낚시로 낚은 돗돔 2마리와 감성돔 2마리를 회를 쳐서 집으로 가져왔다.
11월에 감성돔낚시를 가서 제대로 손맛을 봐야겠다.
어짜피 이번 주말에도 또 유터로 낚시 가겠지만^^;
참. 돗돔을 회치러 가서 회코너 직원 앞에서 "어름돔 어름돔" 얘기를 하니까 직원이 어름돔이 아니란다.
돗돔이란다.
왠 돗돔이냐고 물었더니, 전설의 심해어 돗돔이 아니고 동갈돗돔이라는 어종이란다.
어름돔하고 무늬가 비슷하지만, 다른 고기란다.
10년 낚시를 하면서 어름돔하고 돗돔을 구별을 못했다니...
동갈돗돔은 어름돔에 비해서 몸통의 길이가 짧다.
즉, 거의 대두 물고기 쯤 된다. 얼굴의 너비가 몸통의 너비와 비슷하다.
때문에 회를 쳐도 별로 먹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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