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데크 캠핑장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 시설소개

2015.08.26 05:30경기도 캠핑장 여주 팜스퀘어 오토캠핑장 시설소개

여주의 팜스퀘어 캠핑장은 필자의 선호도에 딱 맞는 경기도오토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필자는 특출난 1등보다는 두루두루 2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주의 팜스퀘어 오토캠핑장이 딱 그렇다. 

팜스퀘어캠핑장 전화번호 : 010-2241-8000야영,캠핑장 | 상세 경기 여주시 능현동 344

딱히 이래서 이 곳이 쵝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또 딱히 이 곳은 이런 점이 안좋아! 라고 말할거리가 없다.

평범하고 기본을 지키기가 힘든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는 기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거기에 덤으로 한 두가지 장점이 더 있다면, 그래서 최고가 되는게 아닐까?

팜스퀘어 캠핑장의 시설들은 내가 다녀본 캠핑장들의 캠장님들이 그러하듯 하나 같이 캠장님들의 손때가 묻고, 정성이 묻어 있고, 부지런함이 베여있다. 

새 시설이 아닌데도, 크게 흠잡을 때 없이 닦여있고, 청소되어 있고, 수리되어 있다.(아 화장실 문이 좀 뻑뻑하긴 하다^^) 

캠장님이 부지런히 캠핑장을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고, 지켜보고, 정리하고, 캠퍼들의 불편한 점은 없는 지 묻고 다니신다. 

여기까지가 기본이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팜스퀘어 캠핑장의 사이트는 넉넉하다. 

리빙쉘텐트를 치고 타프를 치고도 SUV주차가 가능한 자리도 많다. 

물론 팀캠핑을 위해서인지 조금은 좁은 사이트도 있다.(관리동 가까이에 있는 사이트는 아무래도 좀 그런 자리인 듯 하다.)

캠핑장치고는 럭셔리한 매점이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 미리 다녀온 캠핑장 3곳도 관리실에서 매점을 겸하고는 있지만, 팜스퀘어 캠핑장의 매점이 가장 넓고 다양한 것을 판매하고 있다.

캠핑장에 모두 다 팔면 그게 무슨 캠핑의 묘미일까 싶겠지만, 준비해가서 안사는 것과 깜빡하고 빼먹어서 못쓰는 것은 차이가 크다. 

그리고 그 매점 옆에 더위에 지친 캠퍼들의 작은 휴식공간인 숲속책방이 있다. 

더운 여름철에 캠핑장에서 지친 캠퍼들이 잠깐 만화책을 보면서 쉬어갈 수 있고, 그런 캠퍼가 들어서면 흔쾌히 에어컨을 틀어주시는 캠장님이 계시다.

딱 두가지! 경기도캠핑장 중에서 이 곳이 여름캠핑장으로 추천 받을 만한 딱 두가지의 작은(?) 차이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어린이용 수영장? 기본 아닌가?^^;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숲속데크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자리다.

숲속데크 + 숲속책방 + 넓은 사이트 의 3콤보가 아마도 팜스퀘어 캠핑장이 네이버에서 여름캠핑장으로 검색하면 제일 추천을 많이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팜스퀘어 캠핑장을 요모조모 뜯어보자. 칭찬만 하진 않는다구! 

경기도 오토캠핑장 여주 더 팜스퀘어 공식 카페 (예약) : http://cafe.daum.net/farmsquare

팜스퀘어 캠핑장 주변에는 볼거리도 많다.  

버섯체험장, 여주 곤충박물관, 명성황후 생가(운명처럼 널 사랑해 촬영), 세종대왕릉, 황학산 수목원 등이 있다.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의 입구 비교적 탁트인 느낌이다.

1칭찬 : 각 사이트의 배전반에는 소화기가 비취되어 있다. 올해 다녀온 3곳의 사설 캠핑장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까지도 갖추고 있지 않은 정말 기본중의 기본...안전에 대한 대비. 팜스퀘어캠핑장은 지키고 있는 안전에 대한 기본이다.

2.불평: 숲속 캠핑장이외의 구역들의 배전반은 하우징이 되어 있지만, 콘센트를 꽂은 뒤에 배전반 케이스를 닫아서 우천에 완전히 대비할 수는 없다. 숲속캠핑장은 하우징 마저 없다. 비가 올 때 비가 콘센트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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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렇게 배전반 케이스의 도어가 위로 열리는 형태라, 바라산 자연휴양림처럼 완전히 노출되는 것보다는 안전하지만, 예산 느티나무캠핑장의 배전반함에 비해서는 좀 불안하기는 하다.

캠핑장의 흔한 포토존

캠핑장의 흔한 토끼 우리.

캠핑장의 흔한 토끼 ^^; 매점 뒤편 공간에 자그마한 토끼우리와 닭,오골계 우리가 놓여 있다. 이름하야 동물 농장!^^;

팜스퀘어의 자랑 매점...아..아니 숲속 책방^^: (두개 같이 있음)

캠핑장 매점 중에 가장 화려한 매점. 슬러시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종류별로.... 각종 음료는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ㅎㅎㅎㅎ

숲속 책방과, 빵빵한 에어컨까지(단, 사람 없을 떈 안틈)

캠핑장 소품들과, 데크로 꾸며져서 캠핑장의 분위기를 한 껏 낸 팜스퀘어의 숲속 책방이다. 

흔한 캠핑장의 어린이 수영장. 

수영장은 어린아이들이 물놀이 할 정도의 깊이와 넓이다. 최고 수준의 어린이 수영장은 아니지만, 수영장 옆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어서 부모가 아이들을 지켜볼 때 편의를 충분히 제공한다. 기본 적인 것인데 잘 지켜지기 힘든 배치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수영장은 폐쇄하고 물을 일일이 빼고 다음날 새 물을 채운다. 이 또한 기본이지만 지켜지기 힘든 일. 그런 기본을 지키는 캠핑장이 팜스퀘어 캠핑장이다.

흔한 개수대.  바라산 자연휴양림 시설을 소개할 때 깐적이 있지만, 개수대의 설계는 설겆이 하는 캠퍼들의 행동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예산 느티나무 캠핑장의 개수대가 최고의 개수대였다면, 팜스퀘어 캠핑장의 개수대는 그 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충분히 옆 수도꼭지와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크게 불편함이 없다. 또한 개수대 중간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설겆이 중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수대 안쪽에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다. 화장실 부터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한다.

저기 보이는 카라반도 임대할 수 있다.

서두에 말한 가장 좁은 사이트가 바로 이 개수대 옆 사이트다. 좁아 보이는가? 

화면중앙의 초록색 텐트 오른쪽의 빈 자리는 다른 텐트를 칠 자리가 아니라, 저 텐트 캠퍼의 공간이다. ㅋㅋㅋ

캠핑 사이트를 찾아보세요~~ 그냥 휑한 사이트가 아니다.

당연하게도 텐트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숲속 캠핑장 앞의 주차공간.

수박 사이트 넓다...넓어^^;

옥수수 사이트. 팜스퀘어는 파쇄석 자갈이 아니라 강자갈이다.

토요일 오후가 되니까 캠퍼들이 물밀듯 밀려 들어왔다.

캠핑장 입구에 있는 티피텐트. 이용객용은 아닌듯... 

견공용^^: 

매점 앞에 전시되어 있는 캠핑트레일러

팜스퀘어 캠핑장의 매력적인 퇴소시간. 14:00!

꼭 한 번은 가봐야할 경기도 오토캠핑장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