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 죽녹원 근처의 관방제림, 담양 국수거리

사실 작년 여름휴가 때 담양여행을 하면서 관방제림이라는 곳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이 가게되었어요.

담양 죽녹원을 방문했을 때도 죽녹원의 정문이 아닌 후문쪽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고 정문으로 나왔어요.

죽녹원 관광을 마치고, 허기져서 담양의 명물인 담양 떡갈비 먹을 식당을 찾았다가, 옥빈관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구요.

식사하고 나와서 배가 부르니 눈에 띄는 것이 관방천옆의 관방제림이라는 곳이더군요.

A 담양관방제림 유적지 | 상세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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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제림은 죽녹원의 정문쪽에 있는데요.

담양의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제 366호로 지정되어 있구요. 

면적이 4만9228제곱미터에 이르는 곳이예요.

관방제림은 2km에 달하는 200년은 거뜬히 넘고 300여년에 이르는 노목들이 서 있는 곳이예요. 

큰노목의 가슴높이 나무지름이 1미터30센치미터에 달하고 좀 작다 싶은 나무의 지름도 90cm에 달하는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요 나무들은 푸조나무, 팽나무, 개서어 나무등이라는군요.

관방제림의 초입에서는 이런 담양의 명물인 죽순을 형상화한 죽순빵도 팔구요. (단지 모양만 죽순일뿐, 대나무는 1%도 안들어가요)

1. 담양 죽녹원 정문에서 파는 죽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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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천변을 따라서 12개쯤 늘어 서 있는 담양국수거리도 있어요.

정말 아름드리라고 표현할만한 거대한 노목들이 강변을 따라서 주욱 늘어서 있으니, 연인과 담양여행을 갔다면, 꼭 들러볼 죽녹원을 구경하고 식사한 다음에 식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코스겠죠?

담양여행 코스에서 첫번째로 죽녹원을 둘러보고, 대통밥과 떡갈비로 식사하고 관방제림에서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고 담양의 또 한가지 명물인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기념 사진 찍은 뒤에, 담양비행장에 경비행기 체험을 하고나서 추월산 자락의 펜션즈음에서 하룻밤을 청하는 코스라면 정말 딱 알찬 코스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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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제림에서는 이런 가족용 자전거를 함께타고 관방천을 따라 돌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결코 싸지 않다는거~

가족 자전거 대여료가 무려 30분에 만원씩이라는거!

일반 자전거는 1시간에 5천원.

관방제림의 뚝방길이예요. 곳곳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너른 평상도 있어서, 산책하며 휴식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

[담양맛집] 담양국수거리 관방제림 뚝방 평상에서 먹는 잔치국수

담양에는 참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것 같아요.

짧은 담양여행이었던 탓에, 관방제림을 둘러보다가 담양의 명소인 국수거리에서 잔치국수를 맛을 보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왔네요.

담양 국수거리는 담양 죽녹원 입구에 있는 관방제림을 따라서 뚝방 옆으로 늘어서 있는 국수집들의 거리예요.

A 담양관방천국수거리 먹자골목 | 상세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맛은 직접 안먹어 보았으니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관방제림이라는 곳의 노거목들 그늘 아래에서 관방천의 뚝방위 평상에 앉아서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컨셉 그 자체가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 여행이지 않나 싶네요.

허연 밀가루 소면에 고추장 양념 비벼놓은 비빔국수따위가 그 자체로 뭐 얼마나 맛있겠어요?

경치며 분위기를 같이 먹어야 맛이겠죠.

담양 국수거리의 가장 첫번째 국수집인데요. 가장 큰 나무아래에 평상을 마련해 놓고 있어요.

보통 이런 첫집들은 맛을 대충 내도 사람이 많으니 맛은 제일 별로지 않을까요?

이렇게 평상에 상을 펼쳐놓고 신발벗고 올라가서 국수를 흡입하지만, 실제로는 경치와 정취를 즐기는거죠.

소면의 상태가...음...전 뭐 안 먹어봤지만 먹은걸로 쳐도....

잔치국수, 열무비빔국수 모두 4천원이네요.

관방천국수라는 집 이외에도 다른 집들도 가격은 다 동일.

2014.08.1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