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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여행

[목포 가볼만한 곳] 유달산 오포대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138호

by 낯선.공간 2016. 1. 23.

목차

    목포오포대는 1909년 4월 목포시민에게 정오를 알리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이곳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김대중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시민종각"이 위치한 곳에 있었다.

    목포 가볼만한 곳 중에서 유달산은 빼 놓을 수가 없는 곳이다.

    유달산에 간다면 당연히 오포대에도 들르게 된다.

    해서 목포 가볼만한 곳으로 유달산과 오포대는 한 데 묶어서 구경하는 곳이다.

    처음의 포는 조선식 선입포로 조선현종 10년 (1671)때 제작되었으며, 높이 5자, 구경 3치5푼, 중량 733근으로 1회 발사하는데 화약 30량이 소모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광주에서 옮겨와 천기산에서 시험 발포했는데, 발포때마다 뒤로 밀려나가는 구식이었다.

    유달산 전화번호 : 061-270-8357산 | 상세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27-1

    1913년 가격 160원에 일본식 야포로 대치되었고, 이전의 조선식 대포는 일제의 송도신사 (목포시 동명동 소재)에 보관하던 중 일제말에 태평양 전쟁을 위해 일본정부가 공출해 가져가 버렸다.

    예전에 이 오포는 포탄없이 화약만 넣어 포를 쏘아 시민들에게 정오를 알리는 기능을 하였는데, 전쟁도구를 생활도구로 이용했다는 점이 특이하며, 지금도 목포 토박이들은 이 오포소리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고 한다.

    1986년 지방문화재 자료 제 13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이 오포는 같은 해에 현충사 박물관에 전시된 천자 총통을 복제한 모형이다.

    오포대가 있는 곳을 지나 유선각 근처에 이르면, 천자총통 발사 체험장도 있다. 

    1발 쏘는데 2만원이나 들지만, 조선시대 군관과 군졸로 코스튬한 진행요원들과 사진 촬영등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체험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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