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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한강 물고기떼
한강으로 숭어가 올라오는 건 낚시 좀 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오늘 vj특공대에 나온 것 만큼 저리 떼로 몰려 있는 건 처음 봤네요.
본디 숭어는 수천마리씩 떼지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죠.
한강에서 낚시할 때 간혹 스푼을 던져서 루어 낚시할 때 등이나 옆구리에 꿰서 본의아니게 훌치기로 잡아 본 적은 있었지만 제대로 숭어를 낚으려고 해 본 적은 없었는데요.
원래도 가숭어는 서해바다에서 한강을 오가는 어종이라 당연히 한강에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짐작만 했던 것과, 저렇게 떼로 나타난 것을 보는건 느낌이 다르네요.
지금껏 숭어낚시 하려고 영종도로 갔었는데...
앞으로는 한강에서 해봐야겠어요.
vj특공대에서 나온 얘기로는 한강이 낚시가 금지되어 있는 것 처럼 인터뷰도 따고, 그래서 숭어가 늘어났다는 말이 나온거 같은데요.
대충 흘려봐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강에서 낚시가 기본적으로 금지는 아닙니다.
한강변의 대부분은 한강 낚시 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위의 지도에서도 가능한 곳이라는 표현 대신에, 낚시행위 제한구역이라고 되어 있죠.
낚시를 하면 안되는 곳은 금지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18개 소의 지역을 제외한 곳 대부분은 낚시제한 구역입니다.
제한이라고 해서 금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낚시대를 3대 이상 편성을 할 수 없고, 떡밥같은 미끼를 쓸 수 없습니다. (지렁이나 갯지렁이 미끼 혹은 루어낚시만 가능)
그리고 훌치기 낚시 같은 낚시 기법에 대한 제한인 것이죠.
한강을 거슬러 올라온 숭어는 잠실 수중보 전까지도 올라오기 때문에, 사실 잠실 탄천 합수부에서도 숭어낚시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vj특공대에서 나온 것 처럼 안양천에 들어가서 물고기를 낚으려는 행위가 더 금지대상입니다.
안양천은 전구간에 걸쳐서 유어행위 및 낚시 금지구역입니다.
사실 안양천에 숭어떼가 많은 건 원래도 유명했던 것이니...
한강 숭어낚시 포인트는 낚시가 가능한 구역이라면 모든 구역에서 숭어를 낚았다는 글이 많이 검색됩니다.
특출난 포인트가 없는 것이죠.
숭어의 행동습성 자체가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회유하기 때문인데요.
영종도 숭어들은 숭어지렁이만 먹는데 반해서 한강 숭어들은 뭐든 먹어치운답니다.
갯지렁이를 써도 잡힌답니다.
다만 원투를 쳐야 하니, 원투시 지렁이가 탈거되지 않게 조금 꾸덕하게 말린 갯지렁이를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염장 갯지렁이 같은게 좋겠네요.
그나저나 원래 한강에서 숭어를 낚아서 생계를 이어가시던 김포 전포리포구 어민들이 올해 숭어 조황이 몰황이었다니 안타깝네요.
강어부들은 어군탐지기를 쓸 수도 없으니, 물고기들이 길을 바꿔 버리면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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