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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다낚시 조행기

[여수낚시] 고흥 녹동항에서 여수 삼부도 갯바위낚시 출조. 김지송프로의 실전낚시 점에서 출조.

by 낯선.공간 2016. 5. 12.

목차

    2015.06.24 23:555월에 조우들과의 갯바위 낚시 출조가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되어서 아쉬웠었다.

    다시 6월에 겨우 마눌님께 갯바위 출조 허락을 득해서 친구인 염선생에게 출조의사를 타진했더니, 간신히 가능하다는 답변. 

    어렵사리 출조하는 만큼 출조지를 고르고 고르다가 고흥 녹동항 김지송 프로님의 실전낚시를 통해서 여수 삼부도권으로 낚시 출조를 결정했다.

    간만의 낚시 출조니까 참돔의 시원한 입질을 기대했기 때문에, 감성돔 나온다는 곳들을 버려두고 삼부도를 선택했다.

    녹동항에 12시까지 도착해야 밑밥을 개고 1시쯔음에 배가 출항할 수 있으니, 서둘러 달려갔다.

    고흥 녹동항 실전낚시. 카운터의 김지송 프로.

    6시30분에 퇴근이지만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판교쪽에서 가스 충전하고 빠녀나오는데 1시간을 허비했다. -_-;

    아무튼 겁나게 달려서 겨우 12시 전에 고흥 녹동항에 도착해서 출조를 했다.

    갯바위 출조 비용 - 도선료 6만원/1인 밑밥 (크릴6장, 집어제2봉, 보리 1봉:35000원쯤?)

    녹동항에서 삼부도 포인트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http://rblr.co/CzH5

    여행용 앱 램블러를 켜둬서 녹동항에서 출항에서 삼부도에 도착하기 까지의 경로를 기록해둘 수 있었다.

    돌돔 팀들은 역만도에서 내리고, 참돔, 뱅에돔 팀들은 대삼부도까지 내려갔다.

    출조일 2015년 6월 13일 

    출조지 삼부도권(거문도) 

    음력 4.27  물때 4 물

    만조시간 06:42 (265) ▲+144,  19:35 (293) ▲+223 

    간조시간 00:51 (121) ▼-151 13:08 ( 70) ▼-195 

    일출/일몰시간 05:19/19:43 

    월출/월몰시간 02:43/16:12 

    수심 16m~20m

    새벽에 도착했을 때 안개가 옅게 끼어 있어서 별사진을 못찍었다.

    아침이 되었는데도 살짝 안개가 끼어 있다.

    삼부도는 소삼부도, 대삼부도로 되어 있다. 우리는 대삼부도의 북측 포인트에서 낚시.

    밑밥주걱을 새로 구입했는데, 티타늄으로 된 주걱으로 구입했더니, 밑밥 투척을 20m까지도 손쉽게 흩어지지 않고 좍좍 잘 날릴 수 있었다.

    그러면 뭐해...고기가 안물어주는데 ㅜㅜ.

    걸터 앉을만한 바위모양도 있다.

    친구가 낚시하고 앉아 있는 자리 우측이 끝나는 점에 수중여가 있다.

    물이 우측으로 흐를 때는 밑걸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통발어선이 통통 거리면서 지나간다.


    실전낚시에서는 도시락을 주문해주지 않아서, 회사에서 미리 본도시락을 주문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서 아침 도시락으로 먹었다.

    남해의 갯바위에는 역시 거북손들이 많았다.

    물이 흐르지 않을 때 잠시 거북손이나 채취했다.

    직벽이라서 채취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드디어 첫수. 손가락 마디만한 볼락이 잡혔다.

    노리는 참돔은 안오고, 잡어들만 드글드글 끓어서 잡어라도 잡으려고 자리돔 바늘 채비를 달아서 던져봤더니 온갖 잡어들이 물어댄다.

    이놈은 흑돔.

    얘는 이름을....모르겠다.

    예쁘게 생긴 뺀찌(돌돔 새끼)도 올라왔다.

    이 포인트가 돌돔 포인트였는지, 갯바위 곳곳에 돌돔 낚시대 거치대를 박아 놓은 흔적이 있다.

    말쥐치까지....얘 말고 쥐치도 잡혔다.

    거의 직벽이다.

    참돔하고 뱅에돔만 빼고는 다 나온 것 같다.

    소변이 마려워서 오줌좀 누려하니 해안경비대 경비정이 우리 앞에서 왔다갔다한다. 

    나 감시중인건가?

    삼부도의 절벽을 느껴보라고 포트레이트 구도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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