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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종정보

방어 부시리 구별법 가격 방어와 부시리 차이점

by 낯선.공간 2020. 9. 8.

목차

    도시어부 부시리 낚시 편에서 박진철 프로의 따라와 완장을 따라 도시어부들이 통영 홍도로 출조해서 부시리 타작을 하더군요.

    낚시 손맛은 부시리가 한 수 위일지 모르겠지만, 겨울이 다가오니 입맛은 방어회가 한수 위죠.

    겨울은 방어회가 제철입니다.

    방어 철에는 방어 가격이 당연히 비싼데... 횟집에 가면 부시리를 방어로 속여 팔기도 합니다.

    방어와 부시리는 얼핏 보면 굉장히 닮은 생선이고, 크기도 비슷하며 습성도 비슷해서 부시리와 방어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방어와 부시리는 낚시채비도 차이점 없이 쓰죠.

    낚는 거야 별 차이 없다 치더라도 과연? 맛도?

    어떤 어종이 더 맛있다 말하기는 곤란한데요. 

    겨울 방어 여름 부시리라고 할 정도로 두 어종이 맛있는 계절이 다릅니다. 

    지금은 겨울이니 방어가 맛있지만, 여름에는 방어가 맛이 없고 부시리가 맛있어요.

    방어와 부시리 둘 다 전갱이 목 고등엇과 생선입니다. 

    그런 부시리 방어 차이점은 뭘까요?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점

    위 사진의 두 물고기는 방어와 부시리예요.

    생선에 붙여진 숫자는 무게인데요. 더 긴 녀석이 무게가 더 가볍군요. 방어 부시리 구별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상 악골의 모양으로 판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세히 보지 않아도, 낚시를 많이 해본 분이나, 두 녀석을 자주 접해 본 사람은 저렇게 딱 비교해 놓으면 방어와 부시리를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둘을 비교해놓으니, 두 생선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은 유치원생도 알겠죠?

    부시리는 측선 부근의 노란 줄이 상대적으로 선명합니다. 둘을 비교해서 보니까 확실히 구분은 되겠죠? 

    하지만 저도 각자 놓여 있을 때는 측선 쪽의 노란색 줄만으로는 선뜻 판단이 쉽지 않아요. 개체 특성도 있어서요.

    방어와 부시리 차이점을 부별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구분

    부시리 (ヒラマサ 히라즈)

     방어(ブリ 부리)

     비고

    주상 악골 모양 

    동그랗다 

    직각 

    주상악골 : 턱을 이루는 뼈, 눈 밑에 있음 

    몸체 황색선 

    눈에서 꼬리까지 진하다. 

    없거나 엷다. 

      

    체형 

    날렵하고 미끈해서 미사일 같다. 

    약간 통통 

      

    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길이가 거의 같음 

    가슴지느러미가 짧다. 

      

    등지느러미 가시 

    6~7 

    5~6 

    6개면 구분 어렵지만 7개면 부시리 5개면 방어 

    가장 확실한 판단 부시리 방어 구별법은 바로 이 주상 악골의 모양입니다.

    아 그리고 간혹 부시리와 히라스 차이가 뭐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부시리가 히라스이고, 방어가 부리입니다.

    낚시로 방어나 부시리를 잡았다면 외형으로 판단할 수 있겠지만, 횟집에 서라면요?

    회는 부시리의 경우에는 양식도 하고, 서로 철이 다르니, 속이기도 쉬울 텐데 말이죠.

    회를 떴을 때, 방어는 몸체가 두텁고, 부시리는 몸체가 얇기 때문에 아래의 두 가지 회사진을 비교해보면, 얇은 예각 삼각형으로 회가 떠져있는 아래쪽이 부시리의 회예요.

    윗 쪽의 넓은 삼각형 모양의 회가 방어 회입니다.

    회 뜨는 거야 숙련도에 따라 모양이 다를 수도 있으니 색으로 차이를 보시죠. 방어회의 색상은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운 색을 띱니다.  

    두 회의 식감과 맛은, 방어회는 신선하다면 비린내조차 나지 않죠. 

    하지만 조금만 선도가 떨어져도 방어는 비린내가 납니다.

    반면에 부시리는 회를 뜨고 한참을 둬도 비린내가 잘 나지 않습니다.

    회를 선어로 먹는 일본의 경우에는 방어는 선어로 숙성해서 먹게 되면 부드러운 식감을 갖는데 반해, 부시리는 하루가 지나도 쫄깃한 식감을 가집니다.   

    부시리와 방어의 심장이에요.

    맨 윗 사진에서 방어와 부시리의 크기 차이를 보셨죠? 무게 차이도 있었고요.

    부시리 쪽이 몸체가 더 길지만 무게가 적어서인지 심장의 크기가 작네요.

    반면에 방어는 길이는 짧은 대신 무게가 1kg가량 25% 더 무게가 나가는 것에 비해서 심장의 크기는 200% 차이가 나고 있네요.

    어차피 심장을 보고 생선을 맞춰야 할 일까지는 없으니까요^^;

    그냥 상식쯤으로~^^; 2015.12.30 14   2015.12.30 14

    #a1v #s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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