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카페 - 송파동 고양이랑 the Cat Café

잠실 정확히는 송파구 송파동에 "고양이랑"이라는 고양이 카페가 생겼다. 그냥 생겼으면 그냥 그런게 생겼나보다 할 텐데, 회사 직원이 미리 다녀오고 블로드에 포스팅 해놓은 것을 보고서는 울집 온 식구들이 한눈에 반해버렸다. 그 길로 주말에 와이프 근무 OFF인 날을 택일 해서 온 가족이 신월동에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근처까지 꾸역꾸역 고고싱.

고양이랑 전화번호 : 02-2202-8199고양이카페 | 상세 서울 송파구 송파동 9-9 2층

애견커페는 몇군데 다녀봤지만, 고양이카페는 처음인지라, 고양이 세상의 에티켓을 몰라 처음엔 적잖게 긴장했지만, 다행히 고양이 카페인 고양이랑에 입장하려 할 때 사장님이 버선발로 나오셔서 친절하게 이것 저것 모두 설명해주심.

   

아...미묘들에 둘러쌓여 정신 줄 놓고 있다보니, 순식간에 시간이 3시간이 넘게 흘렀다. 덕분에 사진을 300장을 넘게 찍어버렸다.

이 블로그 포스팅....정신줄 놔버릴 지 모를거 같다. 그러니 "고양이랑" 카페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먼저 귀띔~.

고양이랑 카페는 석촌호수 동호쪽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아마 송파동이라지? 예전에 회사 사무실이 이근처였던지라 잘 아는 지역~뭐 지금도 회사에서 크게 멀진 않지만 걸어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라지~

정확한 위치는 네이버 지도를 링크 해둘테니 확인 가능할 것이고, 주차문제인데, 여기 고양이랑 카페가 있는 건물은 굉장히 작은 동네의 평범한 4층짜리 빌딩정도 규모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운이 좋으면, 바로 건물 아래에 2~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주변이 사무실이 많은 곳이라, 주중에 주차가 힘든 반면 주말엔 좀 널널하다는 점이다. 그에 못지 않게 나쁜 소식은 이 곳의 사무구역이 그리 넓지는 않다는 것이다. 뒷블럭쯤에 불법 주차를 할 공간이 충분하고, 주말엔 불법 주차좀 한들 딱히 주차단속이 치열하지는 않다는 것데.........그래도 재수 없으면 불법 주차로 견인될 수도 있다는거~.

정희 먼데서 차를 갖고 온다면, 송파구청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갈 만한 거리....?응? 한 700m?

   

   

   

   

   

   

   

   

   

   

   

   

   

   

   

   

   

   

   

   

   

   

   

   

   

   

   

   

   

   

오레오어쩌구라는 저 뒤에 꺼는 애들이 좋아한다길래 시켰는데, 저거...9천원이다. 좀 비싸다. 하지만 여긴 입장료가 없는 고양이 카페니까, 그럴 수 있다. 게다가 다 마시고 나면, 아메리카노 커피로는 무한 리필된다. 

레몬이 꽂혀 있는 음료는 블루~ 어쩌구인데...맛있다. 역시 8천원이었던듯...

머그컵에 담긴 것은 밀크티 역시 8천원.. 

암튼 음료가격은 살짝 비싸지만, 그 가격에 고양이 카페에 입장할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인데다가, 그 맛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맛이다. 정통 카페라면, 이 가격에 저렇게 팔아도 아무도 머라하지 않을 충분히 그 값을 할만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