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양평장은 3,8일장이예요.
4,9일장인 모란시장에 놀러 가는 걸 좋아하는 저는
주말에 4일9일이 끼지 않아서 안타까워하다가 양평장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양평오일장에 볼거리가 많더군요!
양평시장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 | 상세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170
양평오일장은 양평역 바로 옆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주차는 양평역에 하시고 내려가셔도 될 듯 하구요.
양평역으로 기차를 타고 오셔서 구경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기차가 바로 갈 수가 없으니, 차로 가는 게 가장 편하긴 하죠.
양평역사 옆에 있는 오일장 이외에 양평상설시장까지도 볼거리들이 넘쳐 납니다.
양평시장 초입이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건조 문어 다리입니다.
여기 것은 좀 싱겁더군요~, 장호원 장의 문어 다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전통 재래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생과자 백화점~
별거 다 파는 만물 벼룩시장.
굉장히 오래된 별의 별 것들이 다 있더군요.
옛날 숯을 올려 놓는 다리미, 코뚜레, 엿가위, 옛날 자물쇠, 램프, 채찍???? 어따 쓰려구??
설마 위에서의 채찍은 이런 용도???
굉장히 레어한 잡지들이 눈에 띄는군요. ㅎㅎㅎㅎ
포즈가 야릇한 장식동상과....민망한 것들...
양지머리국밥 4천원!
장터 국밥은 장터에서 꼭 맛봐야 하는 거죠~,
지평막걸리도 파네요. 역시 양평의 오일장 답네요.
즉석에서 만들어파는 고기만두도 먹음직 스러워보이고~
수수부꾸미가 엄청 큼직해서...수수부꾸미인지 못알아 봤어요.
아무튼 먹고 싶었지만, 시장표 빈대떡을 맛보기 위해 참았습니다.
바로 요녀석!!
양평장의 한 가운데 쯔음에서 파는 아주 두툼한 빈대떡!
노릇하게 익어가는 빈대떡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이 집은 테이블이 빌 틈이 없더군요.
한참을 기다리다 다른데 다녀왔다가 겨우 운 좋게 자리잡았습니다.
전은 한 근에 5천원, 빈대떡 5천원!!!
저 두툼하고 큰 빈대떡이 5천원이래요~ 역시 전통시장~
헉. 잉어가 미터급입니다. 이런 녀석도 팔리네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잉어! 이 녀석은 낚시춘추에 실려야 할 녀석이 양평시장에서 팔리고 있군요!
족발집도~ 인기 짱입니다.
양평시장 안쪽 깊숙히 있는 또 다른 빈대떡집. 이 집의 빈대떡은 넓고 얇게 부쳐줍니다.
이 집에서는 즉석에서 튀겨주는 치킨과 같이 막걸리 한잔 할 수 있는 집예요~
이 집도 앉을 자리가 없다는~
토마토 백화점인 듯 잘 익은 토마토, 방울토마토, 푸르스름한 토마토...죄다 토마토~
코뚜레 만드시던 분인지, 장식용, 부적처럼 코뚜레를 파네요.
서울에서 살짝 벗어난 양평인데도, 농촌답게 고추 모종도 종류별로 판매를 하더군요.
각종 마! 장마, 산마~
양평시장 먹거리 골목 끄트머리에 있는 도넛 노점. 잡채 어묵 3개에 천원! 잡채 어묵 강추예요~
젊은 부부 두 분이서 만드는 족족 팔아 댑니다. 그만큼 맛있는 거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편이 아닌 자린데도 말이죠~
양평시장 먹거리골목 끄트머리 사거리에 있는 빵집에서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시켜서 노상 테이블에 앉아서 뉴요커 놀이를 하면서 바로 앞에서 파는 잡채어묵을 먹었어요~
단면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부드럽고 쫄깃해요~
로티보이 베이크샵!
따뜻한 봄날 모자장수 할아버지께서 낮잠을 주무시네요~ 장사는 언제 하시려고~
양평시장을 벗어난 큰길.
즐거워하시는 상인 아주머니 ㅎㅎㅎ
선지해장국밥 노점
다시 빈대떡 집이예요~ 역시 자리가 안 난다는~
그래도 꿋꿋이 기다려서 자릴 잡아 한잔 했더랍니다.~
2016.04.03 22:00
'국내여행 > 전통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무로역 인현시장 골목 (0) | 2022.04.26 |
---|---|
인천 연안부두 고래마켓 킹크랩 랍스터 대게 초밥 (0) | 2022.02.16 |
목포 청호시장 (0) | 2018.08.21 |
황학동 슈돌 봉태규 시하 동묘 벼룩시장 (도깨비시장) / 구제의류부터 미군 전투식량(MRE)까지 (0) | 2018.05.19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페인 숙소 에이큐브 호텔 & 잠실 롯데타워 전망대 (0) | 2018.05.18 |
댓글